올 경기 전망은 이웃 미국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일자리 운용에 대해서는 두 나라의 미래가 엇갈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캐나다와 미국 모두 경기 부진의 조짐이 보이면서 제조업 노동자의 실업률이 증가하고 있는 데 이들 해고 노동자들의 신규 취업과 관련해 미국은 현재 특별한 대책이 없는 반면 캐나다의 경우 컴퓨터 관련 업종이나 석유·가스 생산 쪽으로 새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해고 노동자들에 일감을 제공하는 노동시장의 완충작용을 하고 있다.
온타리오의 경우 대표적인 저임금 노동집적 사업인 섬유업과 가구 제조업, 일반 제조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해마다 줄어 2007년 1.2%가 일자리를 떠난 반면 전국적으로 컴퓨터 관련 업종과 공공부문, 석유·가스 추출 사업 등에서 이의 3배에 달하는 신규 수요가 생겼다.
CIBC가 고용안정도와 급여를 기준으로 해마다 평가해 발표하는‘고용수준지수’의 경우 2007년에는 2.8% 가 상승해 최근 10년 중에 최고상승을 기록했다.
CIBC 벤자민 탈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북미대륙에는 경제적 측면에서 서늘한 냉기가 돌고 있지만 캐나다는 이런 흐름에 외떨어진 섬”으로 분석하면서 당분간 국내 경기는 안정적 기조가 계속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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