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교육청은 ‘심각한 위반행위’에 관련된 정보를 얻기 위해 각 학교가 학생들에게 금전적 포상을 허용하는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린다 와이즈 부교육감이 밝혔다.
이 카운티에서는 지난 12월 콜럼비아 소재 와일드레이크고교가 교내 카페테리아에서 발생한 음식물 패싸움 가담자를 파악하기 위해 정보를 제공하는 학생에게 30달러를 주겠다고 제안, 논란을 빚었었다.
와이즈 부교육감은 “교육청은 지난 주 이에 대한 논의를 마쳤다”며 “우리는 포상금을 사용할 수 있기를 바라며, 단 타당성 있게 사용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와일드레이크고의 경우 아직까지 포상금이 지급된 바 없으나 일부 학생들은 포상금 정책에 대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카운티교육청은 현금 포상제도에 관해 명문화된 규정을 갖고 있지 않다.
와이즈는 “패싸움과 같은 행위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태롭게 한다”며 “기물 파손, 절도, 증오 행위를 비롯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포상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