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유치반(3살) 어린이들이 깜찍한 율동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성 김대건성당 대건한국학교 학예회
아이타스카 소재 성 김대건성당(주임신부 석판홍) 대건한국학교(교장 김은진)가 제11회 학예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예회에는 유치반(3살)에서 8학년까지 학생들은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2007~08학년도 1학기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 고전무용, 사물놀이, 태권도, 난타, 마술 등을 선생님들과 함께 한껏 뽐냈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펼치는 기량 뛰어난 솜씨에 큰 박수로 응답하는 등 이날 학예회 발표장에는 웃음과 탄성, 박수가 그치지 않았다.
전현경 교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학예회에서 석판홍 마리오 신부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에는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 이들은 각기 자기네의 고유 빛깔을 내면서 조화롭게 살아가고 있다며 이렇게 다양한 빛깔이 제 빛깔을 잘 냄으로서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영상을 만들듯이 우리고 우리의 빛깔을 잘 드러내고 발휘하기위해 한글을 익히고 한국문화를 배우는 것이다. 우리의 고유 빛깔을 내기위해 좀 힘들고 어렵더라고 열심히 공부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은진 교장은 학교에서 많은 것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건 학교는 우선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주려고 한다. 학교 가는 것이 즐거울 때 학생들 스스로가 더 배우려한다. 즐겁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임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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