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식에 직접 참가하려는 재미동포 수는 약 1천300명으로 집계됐다.
주미대사관은 취임식 참가 희망자들의 신청마감일인 29일 오후 현재 워싱턴에서 40여명 등 모두 1천300명에 이르는 재미동포들이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공관을 거치지 않고 개별적으로 접수하는 동포들은 제외된 숫자다.
최승현 영사는 “이번 취임식은 일반 국민 및 동포들의 신청을 받아 취임준비위에서 직접 초청하는 형식으로 참가가 이뤄지는 게 특징”이라며 “LA와 뉴욕, 시카고 등지에서 신청서를 많이 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번 취임식은 다음달 25일(월) 오전 11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열린다. 식장에는 모두 4만5천명이 초청되며 해외동포들에는 총 2천500명가량이 배정될 예정이다.
취임준비위는 행사 참석을 희망하는 동포들을 위해 전 세계의 재외공관을 대상으로 신청서 안내 자료를 발송했으며 각 공관은 접수된 신청서를 준비위에 전달하게 된다.
신청자중 초청장 발송 대상은 취임식 준비위에서 결정하며 대상자가 확정되면 영사관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의 항공료와 체재비 등 모든 경비는 자비 부담이며 준비위에서는 호텔 등 1차 집결지와 행사장간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이종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