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MD한인회가 주관하는 ‘한국 설 기념 문화 축제’를 비롯 호남향우회, 제주도민회등 향우회들의 설 잔치가 줄을 잇고 있다.
또한 MD한인세탁협회, MD한인노인회 등 직능단체와 중앙대, 성균관대, 인하대, 배화여고 등 동창회에서도 설 맞이 모임을 개최한다.
이밖에도 연방의회 도서관과 애난데일의 조지메이슨도서관, 마스나가 초등학교 등 주류사회에서도 설날 기념행사를 마련하며, 한인 입양아와 가족들을 위한 ‘한국의 새해-쥐의 해’ 특별 행사가 와싱톤 한인교회에서 마련된다.
남부MD한인회가 주관하는 설 기념 문화축제는 2일(토) 오후 4시 월도프 노스 포인트 고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강령탈춤 보유자인 김정선씨 등 9명의 무형문화재가 출연, 강령 탈춤 마당놀이 등 한국전통문화의 진수를 선사한다. 행사는 또 한국음식 만들기 워크샵, 전통 의상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 한마당 등으로 꾸며진다.
호남향우회(회장 조필상)는 3일(일)오후 6시 스프링필드 힐튼 호텔에서 대잔치를 펼친다. 제주도민회(회장 이호석)는 2일(토) 오후 7시 한성옥에서 설 잔치를 개최한다.
MD한인세탁협회(회장 박종팔)는 2일(토) 오후 7시 글렌버니 라 폰테인 블루 케이터링에서 설 잔치를 겸해 장학금 수여식을 갖는다. MD한인노인회(회장 황정순)는 7일(목) 오전 11시 MD 애비뉴 노인 의료 복지센터에서 구정 대잔치를 마련한다.
중앙대동창회(회장 이운봉)는 2일(토) 오후 6시30분 팰리스 식당에서 설날 잔치, 성균관대 동창회(회장 서명석)도 2일(토) 오후 5시 헌던 소재 프랭클린 팜 타이거 태권도장에서 구정잔치를 연다. 인하대동문회(회장 이장식)는 2일(토) 오후 6시 강서면옥에서 신년 동문 모임을 갖는다. 배화여고동창회(회장 박숙자)는 2일(토) 오후 6시 베데스다 유애은 동문 자택에서 설맞이 모임을 마련한다.
와싱톤한인교회(김영봉 목사)와 한인 입양아, 양부모들의 단체인 코리안 포커스는 9일(토) 오후 1시~4시 맥클린 소재 워싱턴 한인 교회에서 ‘설날 잔치 한마당’을 공동 개최한다.
애난데일 소재 조지 메이슨 도서관에서는 9일(토) 낮 12시 설날 맞이 기념행사가 열려 전통무용과 전통 악기가 소개된다. DC 의회 도서관에서는 한국의 설날을 기념한 ‘한지’와 ‘서예’ 설명회 및 시범 행사를 내달 9일(토) 오후 1시~4시 개최한다.
의회 도서관내 아시아관에서 열릴 행사에는 서예가인 김병기 교수(전북대)가 참가한다. 몽고메리 카운티 마스나가 초등학교도 7일(목) 오전 9시30분,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설날 행사를 주최한다.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