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인들이 독감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기온변화가 심하면서 한인들 사이에 감기와 독감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쌀쌀한 날씨를 반영하듯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질환이 늘어난 것도 특징이다.
한인 의료계 관계자들은 1월 들어 병원을 찾는 환자 중 30%가 독감 감기 환자로 기관지염 환자도 다수라고 전했다.
올해 독감 증상은 2-3일 고열이 나면서 목이 아프고 몸살을 앓게 된다. 기침은 심할 때는 1주일 이상까지도 간다. 요즘은 호흡기 계통 바이러스 감염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서진호 내과 전문의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독감 환자 수가 5% 정도 늘어났다”면서 “특징 중 하나는 심한 몸살을 앓으면서 배가 아프고 설사를 자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내과전문의들은 독감시즌을 오는 3월까지로 전망하며 처방약을 통해 증상이 호전될 수 있으므로 증상을 키우지 말고 의사를 찾아갈 것을 조언했다.
조영혜 소아과 전문의는 “지난 1월초부터 독감환자가 크게 늘어났다”면서 “5세 이하의 어린이 경우,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또한 신체 접촉을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된다는 것을 기억하고 손을 자주 씻고 충분히 휴식을 취할 것을 조언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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