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개장부터 하락세를 보이던 루니화가 안정세를 취하고 있다.
캐나다 달러는 30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에 따른 반등으로 당일 종가를 미화 대비 1:1을 넘어선 1.0068로 마감했다.
그러나 31일 국제 석유가격이 하락하자 외환시장이 열리기 무섭게 팔자 주문이 늘어나면서 오전 한 때 99.14 센트 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오후 1시 20분 현재 99.71 센트까지 올라가는 등 차츰 안정을 되찾고 있다.
원자재 수출이 주력상품인 캐나다로서는 이들 가격에 민감할 수밖에 없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이런 의존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RBC 캐피털 마켓의 데이비드 와트 상임 통화위원은 “세계 경기에 대한 비관론이 고개를 들면서 원자재가격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 “이 여파는 결국 캐나다 경제를 크게 좌우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와트 위원은 또“올해 상반기까지는 미 달러와 등가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연말에 가까울수록 91센트 선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측했다. TD은행도 92-95센트까지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캐나다 중앙은행은 현 국내 경기의 뿌리가 워낙 단단하기 때문에 미화 대비 98 센트 선이 적정 수준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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