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길 박사(사진)가 에세이집 ‘시애틀 사랑’(오른쪽 사진)을 펴냈다. 에세이집은 워싱턴과 시애틀 한국일보에 꾸준히 발표했던 칼럼들을 모아 엮은 것.
에세이집은 시의 향기, 감사와 축복, 미국패망론, 세종과 수학 등 4부로 나뉘어 ‘글의 향기’ ‘연인의 날’ ‘미소의 향기’ ‘미국 패망론’ ‘속빈 미인’ 등 총 2000년대 초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일보에 발표했던 60편의 수필로 엮어져 있다.
60년대 꿈을 안고 가난한 유학생으로 미국에 와 대학교수, 연방정부 관료로 근무한 그는 “글을 통해 이웃들에게 시의 향기, 문학의 향기가 있는 삶을 살며, 일상의 기쁨에 감사하면서 두고 온 나라, 우리가 살고 있는 나라를 위해 사는 길을 제안하기도 했다”며 “칼럼을 쓰면서 모국어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느끼게 되었고 문학을 더 사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권두언에서 최연홍 박사는 40년전인 68년 시애틀에서 최박사와의 사적인 인연 등을 소개한 후 “그의 글은 인간 이웃에 대한 사랑을 담고 있으며 조국과 그가 선택한 나라 미국에 대한 사랑을 담고 있다.
그의 글에 담긴 체온들이 세상을 더 따뜻하고 부유하게 만들것”이라고 평했다. 서울 출신의 김박사는 경기중·고와 성균관대, 경희대에서 공부한 후 워싱턴 대학에서 지리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남 플로리다대학 교수를 거쳐 풀브라이트 교환교수로 인도에서 가르치기도 했다.
연방정부 최우수 봉사상, 행정상, 대한민국 국무총리 사회봉사상을 수상했으며 미주한국문인협회 이사, 윤동주 문학사상선양위원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도서출판 서시 간.
문의 newtigerfamily@yahoo.com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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