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인 성당(박용일 신부)이 사회 봉사단체 예진회를 비롯 총 7개 단체와 1명의 개인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온리 소재 메릴랜드 성당에서 3일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서 박용일 신부는 성당내 사회 봉사 단체 ‘나눔의 회’와 개인 신자 1명, DC의 노숙자 대상 봉사기관인 ‘섬(SOME)’과 미혼모 자립 기관 ‘메릴랜드 켄싱턴 소재 ‘크로스웨이 커뮤니티’, 인도의 빈민 아동 교육 및 봉사단체 등 총 8개 단체와 개인에 각각 1천~2천 달러, 총 1만 3천 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일반 한인 단체로는 예진회가 유일하게 포함돼 1천 달러의 후원금을 받았다.
박용일 신부는“단순한 물질적 도움을 넘어 수혜기관과 보조를 맞춰 함께 나누며 봉사하는 가운데 밝은 공동체 건설을 위한 공동선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불우이웃 돕기 성금 심사 위원인 앤젤라 김 수녀는“불우이웃 돕기 기금 모금 골프대회를 통해 후원금을 마련했다”며 “지난해에는 워싱턴 한인 봉사센터와 지역사회 빈민 구제 기관, 미혼모 수용시설, 노숙자 기관 등에 2만여달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예진회는 한인을 대상으로 무료 통역, 노인 아파트 방문, 노인 경로잔치, 시민권 교실 등 한인들을 위한 사회봉사활동에 적극 나선 점이 인정돼 수혜 단체로 선정됐다.
이날 후원금을 전달받은 예진회 박춘선 대표는 “예진회로서는 단체 설립이후 처음 받는 그랜트라 감격스럽고 힘이 난다”며 “어려운 처지의 한인동포들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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