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주 하원이 불법체류자들의 공립대학 재학을 금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하원은 4일 크리스토퍼 피스(공화) 의원이 제안한 이 법안을 표결에 붙여 73-26으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버지니아 내 공립대학은 4년제 대학은 물론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도 불법 이민자를 학생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이 법안은 상원으로 회부돼 논의되나 상원이 통상 불법이민자 단속법에 관한한 회의적인데다 이번 상원은 민주당이 다수당인만큼 통과 가능성은 미지수다.
법안 지지 그룹은 불법체류자들의 고등 교육을 위해 주민 세금을 축내는 것은 옳지 못하며 본인이 교육을 원하면 공립학교가 아닌 사립대학에서 공부하면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버지니아 내의 15개 4년제 주립대학과 23개 커뮤니티 칼리지는 학생들의 체류신분을 일일이 확인하지는 않고 있다.
또 서류미비 학생에 대해서는 타주 출신 학생 등록금을 받고 있다.
한편 상원에는 불법체류자이더라도 요건을 갖춘 학생에게는 버지니아 거주 학생 등록금을 적용하자는 법안도 상정돼 이번 주에 심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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