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작가 전신연 씨(사진)가 알렉산드리아 소재 갤러리 웨스트(Gallery West)가 주최한 전국 미술공모전에 입상했다.
제 11회 올 미디어 전국 공모전(National Juried Show)에는 미 전역에서 수백명의 작가들이 참여, 이중 60명이 선정됐다.
타우슨 대학에서 인체 조소와 도예를 가르치고 있는 그는 묘한 표정의 여인 두상을 세라믹 조각으로 형상화한‘너무 오랜 기다림(Waiting Too Long)’으로 입상했다.
전씨는 “2년 전 영화 ‘박수칠 때 떠나라’를 보며 죽음 직전 비장한 여주인공의 얼굴 표정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작품”이라며 “특별히 행복하지도 슬프지도 않은 묘한 표정을 통해 전람객들 개인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해석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도예작가 전씨는 이화여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후 도미, 후레드릭스버그 소재 후드 칼리지 미술 대학원과 타우슨대 미술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MD 그린벨트 커뮤니티 센터 레지던트 아티스트로 활동했다.
입상작 전시회는 6일(수)부터 내달 2일(일)까지 계속된다.
문의(703)549-6006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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