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5일 보험업체와 정식 계약 체결
한인회가 재정적 자립의 기틀을 확립하기 위해 계획했던 회원혜택제도(Membership Benefit Program)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한인회는 지난 5일 레익 포리스트에 위치한 트러스트마크(Trustmark)사 본사에서 회원혜택제도의 일환으로 실시하게 되는 건강 보험 프로그램 계약 서명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회 관계자를 비롯 제휴 업체인 데이브 맥도너 트러스트마크사 대표 겸 CEO, 스티브 보리우 트러스트 어피니티 마켓 부사장, 파이저브(FiServ)헬스의 마이클 플러드맨 건강 컨설턴트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한인회와 함께 실시하게 되는 건강보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 건강 보험은 매월 한인회비 성격으로 10달러를 납부하는 회원들에 한해 단체 건강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보험은 소규모 자영업체 및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들을 중심으로 제공되며 가입자가 최소 3명이상이어야 한다. 가령 특정 개인이 자영업체를 운영하고 있을 경우 본인과 직원 두명은 기본적으로 포함이 되어야 하며, 3명이 넘었을 경우에는 배우자 또는 가족을 포함시킬 수 있다.
가격은 기존의 건강 보험보다 저렴한 편이어서 상황에 따라 따르지만 8명을 기준으로 했을 때 한달에 7,900달러를 건강보험으로 지급하는 업체가 한인회의 단체 보험에 가입할 경우 월 지급액이 6,800달러로 줄어든다. 이와함께 회원혜택프로그램은 건강 보험 가입의 여부에 관계없이 회원들에 한해 킹코, DHL 등 각종 업체들 이용시 할인혜택, 그리고 2,500달러 상당의 사고 보험과 5,000달러 보상이 가능한 사고 보험 등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담당한 이대범 한인회 부회장은 매달 회원들의 10달러 회비 중 5달러, 그리고 보험의 수익금이 한인회로 환원된다. 중요한 것은 한인들이 이번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지금 부터 6개월 안에 500명, 1년 안에 1,000명 이상이 가참여해 준다면 이 프로그램은 완전히 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트러스트마크 사의 데이브 맥도너 대표 겸 CEO는 소수계 커뮤니티와 단체 보험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천명의 가입자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시카고 한인회의 프로그램이 성공을 거둘 경우 타 소수계 커뮤니티와의 단체 보험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트러스트마크사는 93년 전통을 자랑하고 있으며, 그 산하 트러스트 어피니티 마켓은 단체 보험 경력이 55년에 이르고 있다. 재정문제를 제외, 실질적인 클레임과 고객 서비스를 담당하게 될 파이저브 사는 포츈 500대 기업에 선정됐으며, 동종업계에서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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