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흉악해지고 있는 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메트로밴쿠버경찰청을 세워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메트로 밴쿠버내 경찰서장 회의가 존 레스 BC 검찰청장 주재로 6일 사이몬 프레이저 대학 다운타운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현재 각 시별로 나뉘어 있는 경찰 조직을 메트로 밴쿠버 차원으로 통합해 나날이 조직화되고 있는 범죄에 맞서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캐쉬 히드 웨스트 밴쿠버 경찰서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공공치안”이라며 “현 체제에서는 최상의 치안 서비스를 발휘할 수 없다”고 메트로밴쿠버경찰청의 창설을 지원했다.
그러나 경찰 체계를 바꾸는 거대한 작업의 책임자인 존 레스 검찰총장은 경찰력의 기존 구역 분리를 지지하는 의견이다.
레스 총장은 “각 경찰서는 속해있는 커뮤니티의 치안에 힘을 쏟고 이미 통합전담반이 구성돼 있는 조직폭력·국경감시·아동학대·도박 사건에는 이들이 담당하면 된다”고 말했다.
메트로 밴쿠버 경찰력 통합의 모델이 되고 있는 토론토는 인근 지역을 통합한 메트로토론토경찰청 (Toronto Police Service)를 지난 1957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메트로 밴쿠버에서는 밴쿠버, 뉴웨스트민스터, 웨스트 밴쿠버 시가 자치 경찰력을 확보하고 그 외 도시는 연방경찰 (RCMP)와 계약을 맺어 치안을 담당하고 있다. /이광호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