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오말리 MD주지사가 5일 열린 설 축하행사에 한인들을 대거 초청, MD 지역 한인들의 정치력이 신장됐음을 실감케 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신근교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장은 “주지사가 한인들을 대거 참여시킨 가운데 주지사 관저에서 설 기념행사를 가진 것은 한인사회의 정치력이 얼마나 많이 신장됐는지를 직접 느낄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 한인사회의 정치력이 보다 신장되기 위해선 선거 참여를 통해 우리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인기만 워싱턴한인연합세탁협회장은 “한인들의 정치력이 커졌음을 실감할 수 있지만 제대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우리가 여기서 안주할 것이 아니라 보다 많은 한인들이 공직에 진출하고 정치에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광희 MD 주지사 아태자문위원은 “한인들이 주류사회에 진입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이제는 MD지역 한인단체들이 네트워크를 형성, 한인 권익신장을 위해 공조하고 한인들이 유권자 등록과 선거 참여를 통해 정치력 신장에 가속을 내야 할 때라고 본다”고 말했다.
메릴랜드주지사 아태자문위는 현재 2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한인으로는 브루스 리 변호사, 이태미 남부MD한인회장, 데이빗 박 IT업체 대표, 최광희 MD식품주류협회 이사장이 포함돼 있다.
이날 행사에는 지니 홍 볼티모어지법 판사, 브라이언 김 몽고메리지법 판사, 손영석 워싱턴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박갑영 MD식품주류협회 회장, 린다 한 한미여성경제인협회 회장, 데이빗 리 MD 주지사 아태자문위 사무국장 등 한인 40여명이 참석, 주지사와의 친분을 과시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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