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스푼 선교회의 중고 차량 기증 캠페인이 1주 만에 8대의 자동차가 기증될 정도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차량 기증 캠페인은 한인들로부터 중고 차량을 기증받아 비교적 상태가 양호한 차는 라티노 개척교회와 저소득층 노동자, 경제적으로 어려운 갓 이민온 한인들에게 무상으로 양도하기 위해 지난주부터 실시되고 있다.
<본보 1월29일자 보도>
굿스푼 선교회 대표 김재억 목사는 “기증 받은 차량 다수는 조금 손을 보면 당장 사용이 가능한 중고차로 수리해서 팔거나 자동차가 필요한 라티노 또는 한인에게 양도, 이들의 자립을 돕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증자 가운데 윤두희씨(애난데일 거주)는 2000년에 구입한 GM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을 굿스푼에 기증했다. 그는 지난 연말 새 차 구입을 위해 딜러에 갔을 때 4,500달러에 트레이드 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지만 더 의미있는 일에 사용하고 싶어 굿스푼 기증을 결정한 케이스.
윤씨는“이웃과 지역 커뮤니티를 돌아보자는 장황한 말보다는 조용한 실천을 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기증된 중고차량 들은 현대 소나타, 엘란트라, 도요타 코롤라, 포드, GM 카고 밴 등이다.
차량 기증을 희망하는 이들은 굿스푼으로 연락해 차종이나 연도를 알려주면 협력 업체가 방문해 차량을 견인한다. 고장이 심하거나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도 폐차 처리 후 고철로 판매, 굿스푼 선교 사업비에 보탤 수 있다.
차량 기증자에게는 연방정부가 인증한 세금 보고시 제출할 수 있는 영수증도 발급된다.
문의(703)256-0023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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