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사랑을 돌아보고 묵상하는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 미사가 6일 열렸다.
성 정 바오로 한인 성당(곽호인 신부), 워싱턴한인성당(박용일 신부), DC 에피파니 성당(이덕효 신부) 등 워싱턴 지역 한인성당에서도 이날 저녁 일제히 기념 미사를 봉헌, 성지가지를 태워 만든 재를 이마에 바르고 예수의 십자가 고난을 묵상했다.
이날 미사에 앞서 신자들은 단식과 금육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을 체험했다.
성 정 바오로 한인 성당은 6일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예수의 고난과 인류구원을 위해 오신 주님의 사랑을 생각하며 서로의 마음과 신심(信心)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강론에서 고은락 신부는 재의 의미를 설명한 후 “ 재의 예식을 통해 사순시기의 참 의미를 깨우치고 또 부활을 준비하게 만든다”며 “예수님이 기꺼이 지고 가신 고난의 십자가를 생각하며,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순절이 시작되는 재의 수요일을 기점으로 신자들은 참회와 화해를 묵상하며 사순시기 동안 자선과 기도, 금식을 실천해야 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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