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식품주류협회(KAGRO, 회장 박갑영)와 볼티모어시 경찰국이 상호 협력과 관계 강화를 위해 정례적인 모임을 갖기로 했다.
프레드릭 빌펠드 시경국장은 지난 1일 KAGRO의 요청에 의해 열린 면담에서 KAGRO와 9개 지역 관할 경찰서장들이 매년 2차례 정례 모임을 갖는데 동의했으며, 이 자리에는 빌펠드 시경국장도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KAGRO와 경찰서장들과의 첫 회의는 오는 3월 중순쯤 열릴 예정이다.
7일 오후 박갑영 회장과 김남현 시경 한인담당 형사, 곽주상 시장실 대민국 한인담당관은 시내 KAGRO 사무실에서 모임을 갖고 정례회의 일정조정 및 현안을 논의했다.
박 회장은 “지난 면담은 한인들에게 우호적인 빌펠드 시경국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자리였고, 유대 강화를 위해 요청한 것”이라며 “상인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는 경찰국장 시대를 맞은 만큼 한인들이 시경 정책에 적극 협조해 지속적인 우호관계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형사는 “시경은 업소 주위의 불결 상태를 지적한 시민들의 신고 내용을 협회에 전달했다”며 “주변 청결유지 및 커뮤니티 미팅 참석 등을 통해 업주들이 주민관계 개선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박 회장은 “커뮤니티 지도자와 관할서 경찰들이 참여하는 주민순찰(COP)에 협회와 업주들이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며 “지역마다 있는 협회 코디네이터들의 활동을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KAGRO는 시경 9개 각 지역구에 2명의 코디네이터를 둬 김 형사 부재중 통역을 제공하고, 경찰의 업무수행을 도우며, 업주들의 애로사항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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