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를 최고점으로 올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던 경기흐름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는 보고가 연달아 발표되고 있다.
8일 발표된 1월 취업률 현황을 보면 지난달에 신규 창출된 일자리가 4만6,400개로 전문가들의 예상을 5배 가까이 뛰어넘는 기록을 보였다. 이에 따라 취업률은 63.8%, 실업률은 5.8%로 작년 10월에 기록한 33년래 최저기록과 같은 수준이 됐다.
풀타임 직장이 늘은 반면 파트타임 일거리는 1만8,000개 가량이 줄었고 서비스 부문보다는 생산부문의 고용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농업(1만4,200개)와 건설업(1만9,500개), 일반 제조업(1만7,500명)에서 크게 늘었다.
1월에 착공한 신규주택수도 부진했던 12월에 비해 20%가 넘게 늘면서 지난 4일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가 전망했던 2008년 총 주택건설 물량 21만1,700채에서 22만2,700채로 기존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주로 대도시 다가구주택의 물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일년을 모두 더한 전망치를 64%나 뛰어 넘어 10만 채가 넘게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도시에 지어지는 단독주택 수는 5% 가량 하락해 모두 8만1,500채 수준으로 내다보고 있다.
BC주내 대도시에 1월 동안 새로 건설된 주택 수는 2,342호로 이를 바탕으로 한 연간합산은 3만3,600채 가량이 될 것으로 CMHC는 예상하고 있다.
CMHC 밥 두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기록적으로 낮은 수준인 모기지 이율과 취업률 상승과 더불어 호황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상태가 신규물량 확보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주택신축 증가세를 분석했다.
/이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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