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준씨 엔지니어로
한국 음반엔지니어가 참여한 클래식 음반이 세계적 음반상인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10일 LA에서 열린 제50회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황병준 사운드미러 한국지사 대표(41·사진)가 음반엔지니어로 참여한 러시아 작곡가 그레차니노프(Grechaninov)의 합창 음악 ‘수난 주간’이 클래식 부문 최우수 녹음기술상(Best Engineered Album)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황씨의 스승이자 사운드미러 본사 대표인 존 뉴턴(Newton)이 대표로 단상에 올라 수상했다. 황씨는 녹음에 참여한 지휘자 찰스 브루피와 피닉스 바흐합창단 등으로부터 시상식장에서 뜨거운 축하 인사를 받았다.
황씨는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공학도이지만 대학 시절 학교 음악감상실에서 DJ를 맡고 기독교 노래운동그룹에서 활동할 정도로 음악에 빠져들었다. 그뒤 미국 버클리 음대에서 엔지니어링 등을 수학하고 1999년 미국의 세계적 클래식 녹음 스튜디오인 사운드미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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