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에서 과속차량 단속 및 처분이 지역마다 달라 조율이 필요하다고 볼티모어 선지가 지적했다.
최근 선지 보도에 따르면 볼티모어 시와 카운티에서 시속 20마일 이상 과속으로 단속에 걸린 운전자는 전체 과속 운전자의 절반을 넘었고, 시속 1-9마일 사이는 10%대였다. 이에 반해 몽고메리카운티에서 티켓을 받은 과속 운전자의 60%는 시속 1-9마일, 20%는 시속 20마일 이상 제한속도를 넘겨 운전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범칙금 적용도 지역마다 틀려 제한속도 시속 55마일 구간에서 시속 76마일로 운행하다 적발될 경우 타우슨 지역에서는 벌점을 포함해 높은 범칙금을 물게 되지만, 베데스다지역에서는 벌점 없이 경고와 함께 범칙금만 부과되는 경우가 많다.
앤아룬델, 캐롤, 하포드, 하워드 카운티 등지에서는 제한속도를 시속 10-19마일을 넘긴 건수가 제일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메릴랜드는 과속 운전자에 대해 과속 수준에 따라 벌점과 범칙금 적용에 차등을 두고 있다. 기본적으로 제한속도보다 시속 1-9마일이 넘는 경우 1점 벌점, 80달러 범칙금이 부과되며, 위반 정도에 따라 점차 높아져 시속 40마일 이상이 넘으면 5점 벌점에 530달러 벌금이 부과된다.
선지는 2006년 한 해 동안 주 전역의 과속차량 단속사례를 제한속도보다 시속 1-9마일, 10-19마일, 20마일 이상 초과한 세 부류로 나눠 분석했다.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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