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등 아시아계 ‘월등’
평점평균 3.05 기록
백인 2.95 라틴계 2.48. 시험 응시도 타인종 2배
가주 성적 전국서 8위. 최다선택 과목은 미국사
한인 학생을 포함, 아시아계 학생들의 AP 시험성적이 백인 학생 등 타인종 학생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전국적으로 37개 AP 과목 시험을 주관하고 있는 ‘칼리지 보드’가 12일 공개한 ‘2007 미 전국 공립고교 AP 성적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계 학생들은 미 전국에서 22만7,376명이 응시해 평점 평균 3.05점을 기록, 백인계, 라틴계, 흑인계 학생들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아시아계 학생을 제외한 타인종 학생의 경우 백인 학생은 2.95, 라틴계 2.48, 멕시칸 2.39, 흑인 1.91점을 기록했고 미 전국에서 37개 AP 시험에 응시한 195만7,424명의 AP 평균 평점은 2.83이었다. (표 참조)
아시아계 학생들은 영어, 영문학, 미국정치 과목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AP 과목에서 백인 학생 보다 성적이 더 높았다. 또 아시아계 학생들의 AP 시험 응시율도 타인종 학생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전국적으로 AP 시험 응시비율은 지난 2002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AP 시험이 명문 사립대 또는 UC계열 대학 등 주립대학 입학을 위한 필수과정이 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했다.
2002년 미 전국 고교생의 18.1%가 AP 시험에 응시했으나 2007년에는 24.9%의 고교생들이 37개 과목 중 1과목 이상의 AP 시험에 응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 고교생들이 가장 많이 응시하는 AP 시험은 33만3,561명이 응시한 미국사 과목이었으며 영어, 영문학, 캘큘러스 AB, 미국정치, 생물학, 심리학, 통계학, 스페인어, 화학 순으로 응시자수가 많았다.
미 전국 50개 주별 성적에서는 뉴욕주가 응시자의 23.4%가 C(+3)학점 이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가장 좋은 성적을 나타냈고 캘리포니아주는 19.7%로 전국 8위를 기록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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