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버지니아한인노인연합회(이하 노인연합회)가 16일 오후 통합회장 인준을 위한 총회 및 설날 대잔치를 개최했다.
노인연합회는 지난달 1월 워싱턴한인노인회(회장 조삼래)와 북버지니아한인노인회(회장 박숙향)가 통합돼 새로 출범하는 단체.
약 600명의 노인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폴스처치 한성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우태창 초대 통합회장은 “손에 손 마주 잡고 동포사회를 위해 다함께 힘껏 노력해 나가자”며 “다시는 노인회가 갈라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삼래 전 워싱턴한인노인회장은 퇴임사에서 “먼저 회원들의 동의 없이 통합에 서명 한 것에 대해 용서를 구한다”면서 “앞으로 합심해 아름다운 동포사회, 어른들로서 존경받는 단체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박숙향 전 북버지니아한인노인회장도 “오늘은 양 노인회가 굳게 손 맞잡고 새롭게 출발하는 뜻 깊은 날”이라면서 “노인회 회원의 일원으로 계속 봉사해 나가겠다”고 통합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태창 연합노인회 회장이 주미대사관 권태면 총영사에게 최근 화재로 소실된 숭례문 복원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행사에는 챕 피터슨 버지니아주 상원의원을 비롯, 워싱턴한인연합회, 북버지니아한인회, 미주한인재단과 각 향우회 관계자들이 참석, 연합노인회의 출발을 축하했다.
1부 총회 후에는 식사와 설날 대잔치 등 여흥순서가 이어졌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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