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메릴랜드한인회장 선거에 허인욱(55, 사진)씨가 출마한다.
허씨는 지난 주말 여러 단체 및 교회를 돌며 추천인 서명을 받았으며, 19일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미락조식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또 한인회 이사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출마 결심을 알렸다.
허씨는 이 이메일에서 “미주 전역에 있는 한인회들이 우리 메릴랜드한인회의 활동을 통해 배우고 적용을 해서 전체 한인사회가 도움을 받는 모범적인 한인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업무의 영속성을 위한 시스템 구축 ▲한인사회 기본 통계 작성 ▲주류사회 진출 지원 ▲재정 관리 투명성과 모금 활동 ▲노인 복지와 은퇴한 1세들을 위한 사업 ▲업무의 분담과 참여하는 한인회 등에 역점을 두고 일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대학은 졸업한 허씨는 1981년 평생교육학 전공을 위해 도미 이후 줄곧 볼티모어에 거주했다. 1983년 한인회 교육부장 겸 공보부장으로 한인단체 활동을 시작, 25년간 한인회 사무총장, 이사, 회장 특별보좌관, 한인회 25년사 편찬위원장과 실업인협회 사무총장, 부회장, 실협 10년사 편찬위원장 및 볼티모어시장 경찰자문위원, 인종차별방지위원회 커미셔너, 찰스빌리지특별구 민선운영위원 등 한인사회와 주류사회를 두루 넘나드는 활발한 사회활동을 해왔다. 또 동아일보 볼티모어판 편집장, 한국일보 볼티모어지국장, 메릴랜드한인방송 사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허씨는 현재 시 순회법원 행정처 특수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허씨는 러닝메이트 부회장 후보로 모 전직 세탁협회장과 접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임명직인 사무총장에 마크 장 앤아룬델카운티 대민국 부국장을 내정하고 있다.
한편 백성옥 선거관리위원장은 “아직 선관위에 등록 의사를 밝힌 후보는 없다”고 밝혔다. 후보자 등록 마감은 22일(금) 오후 5시이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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