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는 지난해 4.4분기 주택 거래량이 대폭 하락하고 아울러 가격도 떨어졌다고 전미부동산업자협회(NAR)가 밝혔다.
NAR이 분기별로 분석해 발표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메릴랜드의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서부의 컴버랜드 지역이 19%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 해거스타운 -10% 등 주 전역이 하락했다.
볼티모어 지역은 중간가격이 27만5,100달러로 지난 3.4분기에 비해 1%가 내려갔으며, 이는 지난 11년래 첫 번째 하락이다.
주택 거래량 또한 급락해 관련업계를 비롯 주 경제의 올해 성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적으로는 6개 주의 주택 거래량이 크게 떨어졌는데 메릴랜드는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보다 하락폭이 다소 큰 33%나 됐다.
볼티모어 소재 경제 정책 컨설팅 회사인 세이지정책그룹의 아니르반 바수는 “주 경제가 견실한데도 주택거래량의 하락폭이 클 수 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며 “실업률이 낮게 유지되어도 주택과 관련된 부정적인 면이 올해 주 경제에 상처를 입힐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바수는 “현 주택 가격은 예비 구매자들을 움직이기에는 매우 높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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