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이후 5개월 째 하향 곡선을 그리던 소비자물가가 1월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내달 3일 있을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더욱 힘을 받게 됐다.
19일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동월 대비 0.2% 하락한 2.2%를 기록했다. GST인하와 최근 3달 동안 꾸준히 판매가 부진한 자동차 판매가 물가 상승의 발목을 잡았는데 특히 자동차 업종은 GST인하와 새 차종 출시로 인한 가격인하로 전체 판매액이 5% 가까이 줄었다.
그나마 2.2%의 상승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도 유가 인상과 모기지 이자 인상에 힘입은 것으로 휘발유 가격을 제외한 물가상승률은 1.3%에 그쳐 중앙은행이 근원물가지수를 배경으로 산출한 인플레이션 1.4%를 밑돈다.
휘발유 값은 지난 1년 새 21% 가까이 올랐다. 그러나 2006년 12월에서 1달 동안 휘발유는 3%가 넘게 내렸던 반면 올해 같은 기간에는 1.9%만 인상됐으며 BC주는 전국에서 휘발유 인상폭(6.1%) 이 가장 낮아 물가 인상 요인도 그만큼 줄어 BC주가 1월중 전국에서 가장 낮은 물가상승률(0.8%)을 기록했다.
또 다른 물가 상승 억제 요인으로는 계절별 요인으로 인한 여행 패키지와 항공여행 수요의 감소로 여행 상품의 경우 10%, 항공권 가격도 5% 가까이 내렸다.
물가 인상의 원인으로는 예년보다 추웠던 올 겨울 날씨로 인한 난방유 및 기타 유류품의 소비의 증가로 24.7% 가격 상승한 것과 현재 7.6%로 전달보다 약간 상승한 모기지 이자율을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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