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부터 발표된 각종 경제 관련 지표가 대부분 하향곡선을 그린 가운데 올 국내경기도 침체국면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는 것과 관련, 통계청이 국내 경기는 다소 혼란한 상황이지만 아직 버틸 만 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12월 자동차 판매 실적은 30%가 줄었고 예년보다 추운 날씨로 주택 신축 및 전체 노동량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4분기 전체 실적도 미 경기 하락으로 인한 동반추락으로 3분기까지의 호실적을 바닥으로 많이 끌어당겼다.
그러나 올 경기를 가늠할 지표들은 일정한 방향없이 제각각이다.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세계신용경색으로 인해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려도 별 효과가 없고 미 주택시장불황으로 국내 주택 신축도 40년래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다. 반면 인플레이션율이나 재고물량은 아직 정부관리범위 안에 들어있다.
통계청은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경기등락이 올 해 경우에는 좀 다르게 적용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통계청은 “경기침체의 조짐인 국내총생산 성장률도 든든하며 재화 가격도 높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며 1월에 4%로 낮춘 기준금리가 물가안정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호황을 지나 불황으로 들어섰다고 보기에는 아직 무리며 올 3분기 이후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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