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시 킹스웨이와 11 애비뉴 인근에 세워지고 있는 콘도미니엄 소피아 (Sophia.사진)의 시공사 에덴그룹 (EDEN Group)이 공사 포기를 전격 선언했다. 당초 2007년 여름을 완공일로 잡았으나 계속 미뤄 자금압박설 소문이 최근 무성했던 에덴그룹 빌 에덴 사장은 25일 소피아 프로젝트에서 철수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공사의 85%가 끝난 소피아는 법원 관리하에 새로운 시공사를 찾게 된다.
만일 새 시공사가 공사를 계속하고 현 계약자가 입주를 희망한다면 당초 분양가인 sq. ft. 당 480달러와 현시세 540달러 사이의 차익을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에덴 그룹의 빌 에덴 사장은 “노동자의 인건비가 폭주하고 자재비도 너무 올라 도무지 자금력이 딸려 더 이상 공사를 진행시킬 수가 없다”며 “그러나 어떻게 라도 완공까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에덴 그룹은 주로 캘거리와 밴쿠버에서 시공을 담당한 중견건설업체로 작년 11월에도 밴쿠버시내 119가구 규모의 콘도미니움 일리스 (Elyse) 프로젝트를 취소한 것을 비롯해 최근 4달 동안 밴쿠버에 건설중인 3개의 프로젝트를 모두 취소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