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학생들이 워싱턴의 한국 사찰을 찾아 불교에 관한 궁금증을 푸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4일 대한불교조계종 워싱턴 보림사(주지 경암 스님)에는 조지 워싱턴대 종교학과 학생 60명이 사찰 탐방과 불교식 수련을 위해 방문했다.
학생들은 이날 열린 정월대보름 법회에 참석한 후 경암 스님으로부터 불교의 목적과 종류 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경암 스님은 불교의 목적을 “위로는 부처님의 지혜를 깨닫고 아래로는 모든 중생을 가르치고 교화하는 것”이라 소개했다.
이어 불교의 종류를 탈 것에 비유해 “미얀마, 태국, 스리랑카에서 발달한 소승불교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처럼 혼자만을 위한 것이며 대승불교는 기차와 같이 많은 사람의 깨달음을 위한 불교”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선불교에 대해서는 “참선을 하면 건강해지고 행복해지며 수명이 길어진다”며 “참선을 오래 하면 지혜를 얻을 수 있고 지혜에서 해탈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보림사에는 조지 워싱턴대학을 시작으로 메릴랜드대, 조지타운대, 조지 메이슨대 종교학과 학생들이 매년 봄, 가을 두 차례 불교 공부를 위해 찾고 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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