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메이커들이 커피 원료가 상승에 대해 가격 인상으로 대응하자 커피 소비자들에게 일방적으로 부담을 전가하고 있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5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주요 커피 제조회사들이 최근 들어 가격이 급등한 국제 커피 원두 가격의 인상분을 소매업체에 반영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맥스웰 하우스 브랜드 모회사 크래프트푸드는 이번주 인스턴트 커피와 원두커피 가격을 4% 인상했다. 커피 브랜드 폴거스 모회사 프록터 & 갬블은 지난 6개월간 커피 가격을 세 차례에 걸쳐 45센트 올렸다.
주요 커피 제조사들의 소매 가격 인상이 러시를 이룸에 따라 이제 소매업체들은 인상분을 소비자 가격에 얼마나 반영할 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주요 업체들은 원두커피의 재료로 쓰이는 아라비카 품종과 인스턴트 커피를 만드는 로버스타 품종 등 커피 원두 가격이 10년여 만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을 인상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로버스타 품종의 경우 선물 5월 인도분의 가격이 올 들어서만 40%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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