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여성들이 한 날 한 시 한마음으로 세계의 복음화와 인류의 평화를 기원하는 ‘세계기도일’행사가 7일 저녁 열렸다.
와싱톤 중앙장로교회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원상 목사는 누가복음 10장 38절~42장을 인용한 후 “새로운 이해로 이끄는 하나님의 지혜를 깨달아 늘 기도하고 모범이 되는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설교했다.
행사에는 워싱턴 지역 여선교회 연합회 진이 회장을 비롯 70여명이 참석, 마음을 모았다.
또 2세들로 구성된 버지니아 제일 침례교회 찬양팀 ‘빛과 소금’이 찬양을 이끌었다. 행사는 남미 가이아나 여성들이 작성한 예배문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워싱턴 여선교회 연합회 진이 회장은 “세계 기도일은 국가와 민족, 문화와 전통, 교파를 초월하여 세계평화와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는 행사”라고 소개한 후 “독점과 가득 채움이 우선시되는 경쟁사회에서 교회의 일치와 하나님 말씀이 실천되는 삶을 위해 마음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날 모금된 600여 달러는 오하이오주 메디나에 본보를 둔 한미교회여성 연합회로 보내져 가이아나 여성들, 한국교회 여성 연합회, 불우 아동 복지, 밀알 선교, 아마존 선교, 소록도 애양원 등, 고아선교 등에 사용된다.
원주민어로 ‘물이 많은 땅’을 의미하는 가이아나는 네덜란드와 영국의 식민지배를 거친 국가로 남미 북쪽 해안에 위치해 있으며 1966년 독립이후 크게 경제 성장했으나 70년대 이후 심각한 경제 불균형을 겪게 돼 89년 IMF의 고채무저소득국(HIPC)이 되어 빈곤타파와 부채 감면에 노력했다.
국민은 아메리카 원주민, 영국, 아프리카, 포르투갈, 중국, 동인도계로 구성되며 공용어로 영어, 제2국어로 크리올(Creolse)을 사용한다.
올해로 121주년을 맞는 세계기도일 행사는 1887년 미국의 다윈 제임스 장로의 발의로 시작, 1927년부터 매년 3월 첫째 금요일에 지켜지고 있으며 세계 180여국에서 참여하고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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