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률 인상과 주택신축 수 증가 등 각종 경제 지표가 올 들어 청신호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1월 무역수지 흑자도 33억 달러로 12월(23억달러)에 비해 10억 달러가 증가했다.
연방통계청의 1월 국제상품거래현황에서 국내 기업의 수출 실적은 380억 달러 어치 물건을 해외에 내다 팔아 전월 대비 3.6%로 크게 늘은 반면 수입 증가폭은 1%에 그친 347억달러에 머물러 수출증가율이 수입증가율을 앞질렀다.
전체 수출의 3/4을 차지하고 있는 주요 교역국인 미국으로의 수출도 12월 급감세에서 벗어나 62억 달러로 반등했고 그 밖에 다른 나라에서 들려오는 물품들의 총액도 29억 달러로 줄어 적자폭이 감소됐다.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에너지 관련 제품(11.9%), 산업재(10.7%), 농수산물(7.7%) 등이 수출 효자 노릇을 한 반면 자동차 용품은 12월(-10.1%)에 이어 1월에도 (-9.9%) 하락을 거듭했다.
수출입 전체적으로 거래량은 줄었으나 거래액은 높아져 전세계적으로 높게 형성된 원자재 가격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2007년부터 하락을 거듭하며 1998년 11월 수준으로 떨어졌던 무역수지도 저점을 통과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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