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집을 소유하는 데 드는 비용이 1990년 이후 가장 부담이 높아 한해 소득의 74%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열뱅크(RBC)가 13일 발표한 전국주택구입보고서에 따르면 각 가구당 세전 총수입의 몇 퍼센트가 주택 구입에 사용되는 지 측정한 조사에서 콘도 구입자가 세전 수입의 30%를 지출해 그중 가장 적은 비용으로 자기집을 얻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단독주택은 수입의 42.5%를 주택 구입에 쏟아 부어야 했다.
특히 BC주에서 주택을 구입하려는 사람은 전국에서 가장 비싼 비용을 치러 새로 지은 2층 단독주택의 평균 구입가가 65만달러로 토론토에 있는 같은 조건의 주택보다 35%나 더 비싸 총 수입의 80%선까지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반 단독주택의 경우 68.5%, 타운하우스는 51.9%, 콘도는 37.2% 수준이었다. 광역 밴쿠버의 경우 단독주택 73.8%, 일반 2층집 79.2%, 타운하우스 54.3%, 콘도 37.7%로 도시에 가까울수록 부담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RBC는 장기에 걸쳐 주택가격이 상승하는 이유로 경제가 호황을 이루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노동시장이 활성화되고 근로자들의 임금수준도 높아지면서 이들의 주택 구매 열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보고서는 올해 말까지 주택 가격 상승세가 안정되고 모기지 이율도 낮아지면서 구입자의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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