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주일인 오는 23일 워싱턴 일원에 희망의 꽃들이 피어난다.
평화나눔공동체가 주최하는 올해 부활절 꽃심기 행사는 워싱턴 DC와 볼티모어, 리치몬드, 그리고 최근 새롭게 문을 연 델라웨어 지역 윌밍턴 지부에서 동시에 전개돼 가난과 마약, 폭력으로 찌든 주민들과 노숙자들에게 소망과 위로를 건넨다.
DC 북서지역 맥피어슨 공원에서 이날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행사의 첫 순서는 400여명의 노숙자들에게 음식 대접하기. 한빛지구촌교회, 워싱턴지구촌교회, 열린문장로교회 등 평화나눔공동체를 후원하고 있는 한인교회들이 힘을 모아 정성껏 준비한 식사를 제공하며 이후 모든 참여자들과 함께 북서 1가와 플로리다 애비뉴를 따라 평화의 꽃을 심는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미 평화봉사단 진교륜 정책실장의 부인으로 화가인 진효비씨가 손으로 제작한 초대형 뜨개질 십자가를 전시,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최 목사는 “한인들의 인종화합 노력과 봉사로 지난 2000년부터 DC 내 한인사업자가 강도에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되지 않았다”며 “모든 후원자들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볼티모어 지역 꽃심기 행사는 다운타운(김봉수 목사 571-259-2968)에서 열리며 리치몬드는 몬로공원(장준호 목사 804-502-5897), 델라웨어는 윌밍턴 지부(정수잔 집사 302-561-5215)에서 각각 행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참여는 단체, 가족, 개인별로 가능하며 백합화, 진달래, 일년생꽃(금잔화, 패추니아 등), 삽, 쓰레기 봉지, 생수 1통(꽃나무에 필요함) 등을 준비해 오면 된다.
급식 참여자는 불고기, 샐러드, 음료수, 삶은 계란, 일회용 그릇, 냅킨/포크 등을 준비하면 되면 양말, 티셔츠, 모자 등 선물도 환영한다.
헌금을 할 경우는 ‘APPA(부활절 후원금)’이라고 기록해 PO Box 26048 NW., Washington, DC 20001로 보내야 하며 한 계좌당 20달러.
문의 (571)259-2968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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