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깊이 빠져든 우리 아이 어떻게 할까요?”
자녀를 둔 한인 부모들이라면 한시도 안심할 수 없는 고민이다. 인터넷, TV, 게임 등 미디어에 이미 중독된 아이들을 치유하고 그러한 위험으로부터 예방하는 학교가 워싱턴과 불티모어에서 각각 열린다.
한국 청소년 문화사역 기관 ‘낮은울타리’의 신상언 선교사가 주최하는 ‘미디어중독 예방 및 치유학교(HMMS)’는 볼티모어는 이번에 4기를 맞았으며 버지니아는 두 번째.
벧엘교회에서 열리는 볼티모어 치유학교는 25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전 9시30분에, 볼티모어교회에서 열리는 오후반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30분에 각각 수업이 진행된다. 기간은 12주.
또 버지니아 지역 예방학교는 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에서 4월 16일부터 시작돼 6월까지 강의가 이어지며 학부모, 교사, 교회 청소년 담당자 등 한인 자녀들을 바른 길로 이끄는데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지난 해 열린문장로교회에서 열린 버지니아 1기 학교를 졸업한 이승수씨는 “청소년들은 마음 속에 숨어 있는 상처가 커지면 미디어나 마약에 몰입할 가능성이 생기고 심한 경우 가상세계와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면서 파괴적인 성향을 보이게 된다”며 “HMMS는 아이들이 부모의 품을 떠나기 전에 증세를 진단해 치유해 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소위 ‘N세대’로 불리는 청소년들을 해로운 미디어로부터 보호하자는 취지로 ‘N세대 부흥운동’을 벌이고 있는 신상언 선교사가 지난 해 시작한 미주 ‘미디어중독 예방과 치유학교’는 볼티모어 벧엘교회에서 40여 학부모들을 상대로 처음 강의를 시작했으며 버지니아,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랄리, 마이애미, 시애틀 등 미 전역은 물론 중국, 일본, 유럽, 동남아에도 지부를 설치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문의 (410)884-6839 최소연 간사 (703)282-4649 이승수
<이병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