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가정, ‘탈 밴쿠버’움직임
▶ 로얄뱅크 주택價 상승 요인
중산층 가정이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밴쿠버에서 주택을 구입할 수 없는 일부 가정들이 밴쿠버 외곽지역에 콘도를 구입하기 위해 탈 밴쿠버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CBC 보도에 따르면, 로얄은행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현상이 땅값 상승과 신규주택수의 부족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재 주택가격 동향을 보면, 밴쿠버에서는 더블 차고가 있는 2층집 주택의 경우 65만 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들 가족의 평균 수입은 5만 9000 달러라고 로얄은행 보고서는 지적했다.
그나마 현재의 주택시장에서 발이라도 딛고 싶은 일부 주택구입자들은 선택의 여지없이 교외지역에 있는 콘도를 구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로얄은행 관계자는 콘도미니엄 부분이 안정적으로 주택을 구입하려는 첫 수요자에게는 안정적인 투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또한 실제로 밴쿠버의 주택가격이 너무나 올라 일부 주택구입자들은 콘도를 구입하기 위해 탈 밴쿠버를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스 밴쿠버 외곽지역에 1000 스퀘어 피트를 30만 달러에 구입했다는 한 젊은 부부는 다행히 대학시절 빌렸던 등록금을 부모님이 대신 납부해줘서 그나마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겨 너무 행복하다고 즐거워했다.
그들은 부모의 도움이 없었다면 콘도구입을 할 수 도 없고 여전히 렌트 생활을 벗어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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