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방미 워싱턴 환영위원회가 3개 한인회장 공동 위원장 체제로 전격 개편됐다.
김인억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은 19일 “환영위원회는 한인연합회장과 수도권메릴랜드 신근교 회장, 북버지니아 황원균 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3개 한인회가 마음을 모아 이 대통령을 맞을 준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환영위는 위원장 문제를 둘러싼 잡음을 일신하고 3개 한인회가 중심이 돼 본격적인 환영 준비체제로 돌입하게 됐다.
지난 17일 발표된 환영위는 김인억 연합회장이 환영위원장을 맡고 황원균 북버지니아, 신근교 수도권메릴랜드 한인회장이 부위원장에 배치됐었다. 이에 두 지역 한인회장은 2003년 노무현 대통령 방미 당시 3개 한인회장이 공동으로 환영위원장을 맡았던 전례를 들며 반발해왔었다.
앞으로 3개 공동 환영위원장은 이 대통령의 공항 환영 및 출영행사와 4월16일 저녁 7시 워싱턴 D.C. 16가의 캐피탈 힐튼 호텔에서 열리는 동포 간담회 준비를 일부 담당하게 된다. 동포 간담회에서의 환영사는 한인연합회장이 대표로 맡는다.
한편 김인억 회장은 “다른 지역 5개 한인회장은 부위원장 직함을 맡아 봉사하게 될 것”이라며 “환영위는 아직 구성중인 만큼 실수로 누락됐거나 참가를 원하는 분들은 연락주시면 환영위에서 활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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