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매디슨대 최인달 교수, 25일 은퇴 기념 리사이틀
버지니아의 제임스 매디슨 대학 음대에서 31년간 재직해 온 성악가 최인달 교수(71, 바리톤)가 내년 정년 은퇴를 앞두고 마지막 리사이틀을 갖는다.
25일(화) 오후 8시 제임스 매디슨대 윌슨 홀 오디토리엄에서 열릴 공연은 ‘센테니얼 콘서트: 오페라 아리아와 앙상블이 있는 이브닝’을 타이틀로 열린다.
음악회에서 최 교수는 베르디, 로시니, 모차르트, 프레빈 등의 음악을 솔로 또는 이 대학 교수로 있는 소프라노 새런 크라이스트만, 피아니스트 앤드류 크라우스 등과 함께 공연한다. 입장료는 없다.
그의 스토리는 22일자 DNR 온라인 뉴스(www.dnronline.com)에도 게재됐다. 이 기사는 ‘행복한 사람(Happy Man)’인 최 교수는 “엔돌핀이 나오기 때문에 매일 노래를 부른다”면서 “노래 때문에 웃고 노래 때문에 울기도 한다. 오페라는 배에서 나오는 소리로, 뮤지컬은 가슴에서 나오는 소리로 노래해야 한다”고 밝혔다.
워싱턴 한인 음악가협회 초대회장을 지낸 최 교수는 2004년 ‘JMU 올해의 교수상(Disting
uished Faculty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63년 도미 전까지 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비올라 연주자로 활동한 그는 도미 후 성악으로 전공을 바꿔 줄리아드 음대와 맨하턴 음악대학원, 독일 모차르트 음악원, 인디애나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바흐, 모차르트, 배르디의 레퀴엠, 하이든의 창조, 헨델의 메시아 등 주요 오라토리오의 솔로이스트로 무대에 섰으며 리골레토, 토스카, 나비 부인 등 주요 오페라 아리아를 섭렵했으며 100여회가 넘는 리사이틀 공연을 가졌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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