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의 인력부족현상이 점차 심각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자영업체연합(CFIB)은 2007년 인력현황을 조사한 보도자료를 지난 7일 발표하면서 작년이 최악의 일손부족을 경험한 해라고 말했다.
CFIB가 자체 조사한 설문에서 43%의 업주들이 적어도 한자리 이상은 늘 비어있다고 응답했으며 이로 인해 생산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고 대답했다.
CFIB는 일손부족으로 인한 경제활동 부진으로 미치는 영향이 개개 커뮤니티 뿐 아니라 경제 전반에까지 미칠 것이라 분석했다.
CFIB의 2007년 구인보고서는 BC의 경우 최소 4개월 이상 사람이 구해지지 않은 장기 결원율이 1년전(4.3%)에 비해 크게 증가한 6%로 4만4,000개까지 달해 전국 평균 4.4%에 비해 많이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CFIB 로라 존스 부회장은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업주의 절반 이하가 인원부족을 경영 애로사항의 첫째 이유로 꼽았으나 현재는 70%까지 육박하고 있다”며 “특히 경기가 좋은 서부지역에서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이런 현상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별로 건설업은 장기결원율이 6%에 달하고 접객업도 5.9%까지 치솟고 있다.
CFIB는 인력난을 타개할 방법으로 이민자나 노년층의 고용을 늘리는 방법을 강구하고 일거리에 대한 교육을 늘리는 동시에 정부의 각종 규제도 철폐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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