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의 지난해 폭력범죄가 2003년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
카운티경찰국의 통계에 따르면 2007년 하워드카운티는 인구 10만명 당 206건의 폭력범죄가 발생, 전년도의 221건 보다 7% 감소했다. 이는 메릴랜드 주 평균 678건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이다.
하워드 카운티는 5년째 폭력범죄율이 주에서 가장 낮다. 또 하워드 카운티의 성폭행, 강도, 주거침입에 의한 범죄율도 줄었다. 특히 자동차 절도는 거의 1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니 왓슨 카운티의장은 “이는 하워드카운티가 거주하고, 일하며, 즐기기에 안전한 장소라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징표”라고 반겼다.
반면 절도는 5,170건에서 5,423건으로, 살인 사건은 5건으로 지난해 4건보다 늘었다. 폭행은 292건으로 전년도와 같았으나, 검거율은 높아졌다. 폭행의 경우 성인 연행자는 40%, 청소년 연행자는 70%가 늘었다. 이는 카운티 경찰이 1년전 가정폭력전담반을 만들어 가정폭력에 엄정 대처한 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워드카운티는 성인 20%, 청소년 40%의 검거율 증가가 있었다.
윌리엄 맥매흔 카운티경찰국장은 “지난해 우리 카운티에 더 많은 경찰들을 투입한 것이 이런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찰들의 계속된 범죄 예방 노력뿐 아니라 주민들 스스로도 자신의 안전을 지키는 최소한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맥매흔 경찰국장은 “폭력 및 강력범죄가 줄어 기쁘다”며 “하지만 우리의 임무가 끝난 것은 아니며, 주민의 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달리 재산범죄는 절도의 급증으로 늘어났다. 재산범죄는 같은 기간 중 5,170건에서 5,423건으로 늘었다. 또 경찰에 대한 폭력행사도 101건에서 137건으로 증가했다.
셜리 르웰린 경찰대변인은 “경찰에 대한 폭행은 매년 늘고 있으며, 하워드카운티 뿐아니라 전국적 현상”이라고 말했다.
<박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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