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일원의 40여개 아시안계 성매매 마사지 팔러업소중 상당수가 한인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주간지 ‘워싱토니안’지 인터넷판 9일자의 ‘DC의 지하 섹스산업’(DC’s Undergroun d Sex Industry) 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드러났다.
이에 따르면 워싱턴 DC에는 구글 검색 결과 수백개의 성매매 에스코트 서비스업소가 있으며 이중 40여개는 아시안계 마사지팔러로 상당수가 한인이 운영하고 있다.
성매매 업소들은 한해 평균 120만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약 200여개 이상의 성매매 업소들이 개인 가정집이나 아파트에서 비밀리에 영업하고 있다.
아시안 마사지 팔러들은 백악관을 중심으로 반경 10블록 내에 8개가 포진해 있다.
매춘에 나서는 한인 여성들은 영어를 제대로 못하는 10대 후반에서 20대 후반으로 레스토랑 등의 취업 약속을 믿고 멕시코, 캐나다 등을 통해 밀입국했으며, 이들은 외출시 또는 타주로 이동시 대부분 한인 택시 네트워크를 통해 이동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 주간지에는 훼어팩스 카운티에는 한인들만 이용하는 성매매업소가 여러 개 있다고 지난 18개월새 30여회 검거 작전을 펼친 훼어팩스 카운티 경찰국 관계자의 증언도 실려 있다.
또 이 기사에는 글을 쓴 기자가 DC내 한인 마사지팔러를 직접 방문, 그 실태를 올려놓았다.
이에 따르면 한인 여성은 마사지 기술도 변변찮았고 영어도 잘못하며 마사지를 하는 도중에도 이차(성매매)를 암시하는 등의 제스쳐를 취했다.
워싱턴DC 당국은 1986년 이후 성인업소들에 대한 대대적인 억제정책을 펴면서 지하산업화 됐으나 최근에는 인터넷을 이용한 매춘업이 더욱 성행하면서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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