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전역과 캐나다의 장애사역단체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재교육 및 영적 재충전을 시도하는 전미주 장애사역 컨퍼런스가 8일 메릴랜드에서 시작됐다.
조이장애선교센터가 주최하고 볼티모어 갈보리 장로교회(노진준 목사)가 주관하는 제7회 장애사역 리더십 컨퍼런스는 28개 교회와 3개의 장애사역단체에서 100여명이 참가, 전문가의 강의 및 사례발표와 정보교환을 가졌다.
‘주인의 잔치에 참여하라’는 주제아래 노스 이스트 지역의 샌디 코브 컨퍼런스센터에서 10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한국장애사역 지도자인 정호나 목사(부산 수영로교회)가 ‘장애인 예배를 위한 구성’, ‘예배인도 실제적 가이드’, ‘교사훈련’등을 강의하고, 조은미 세크라멘토 주립대 특수교육학과 교수가 ‘장애사역자들의 현장경험과 이론의 강화’에 대해 설명했다. 또 노진준 목사가 장애사역자들의 영성회복과 강화에 대해 강연했다.
갈보리 교회를 비롯, 워싱턴 열린문교회,·뉴욕아름다운교회·나성영락교회·남가주 사랑의교회·온누리LA 교회·토론토 큰빛교회 등의 각 지역 교회들은 사례발표를 했다.
정호나 목사는 “장애사역은 머리의 지식이 아닌 하나님의 사랑아래 우리의 교육이론과 경험이 함께 어우러질 때 진정한 장애사역이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강사와 참석자들이 장애사역에서 오는 갈등과 어려움을 진솔하게 나누며 서로 위로하는 값진 시간들을 나누고 있다. 한 참석자는 “장애사역을 특수교육으로 접근해 많은 갈등과 어려움을 겪었다”며 “주님의 사랑이 아닌 복지로 다가서는 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많은 기도로 이를 극복했다”고 말했다.
조이장애선교센타의 김진희 전도사는 “장애사역자들은 하나님을 닮은 순수하고 맑은 영혼의 소유자들과 함께하는 영광을 갖는 축복된 사람들”이라며 “이 컨퍼런스가 장애사역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과 지원은 물론 장애 자녀의 부모들이 장애사역에 대한 마음을 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진준 목사는 “장애 사역은 생산적 가치를 높이 여기는 현대의 가치에서 천국의 가치관을 알 수 있는 보물 같은 사역”이라며 “처음으로 동부에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 지역 장애사역 교회들의 참여와 관심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박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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