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래 없는 계좌 1백만개 달해
▶ 중은 웹사이트에서 조회 가능
돈은 은행에 입금해놓고 찾아가지 않는 숫자가 1백만 건에 이르고 휴면 예금 총액도 3억2,000만 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 은행에 다양한 저축이나 예금의 형태로 입금된 채 2007년 말 기준으로 10년간 거래가 없는 휴면계좌가 캐나다중앙은행(Bank of Canada, 중은)으로 이관됐다.
휴면계좌가 발생하는 대부분의 이유는 타 지역으로의 이주나 사망, 혹은 이혼으로 인해 소유주가 해당은행과 더 이상 거래를 할 수 없을 때 발생한다.
중은은 이에 따라 주민들이 무료로 은행 홈페이지 www.bankofcanada.ca/en/ucb에서 혹시 휴면계좌가 있는 지 조회하고 지불요청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중은은 예금주의 사망으로 상속자가 수령하는 경우 상속인임을 증명하는 법적 서류와 함께 은행에 직접 접촉하면 되며 일반적인 휴면계좌 지불의 경우 보통 2달 이내에 지불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밝혔다.
시중 은행들은 계좌의 거래 활동이 중단된 지 각각 2,5,9년째 되는 해에 예금주에게 개별 통보를 해 휴면계좌가 되는 것을 방지하고 있는 데 예금 총액이 1,000달러가 넘으면 100년 동안, 그리고 1,000달러 미만인 경우 40년 동안 은행에서 보유하고 있으면 이 기간동안에도 지불 요청이 없으면 전액 국고로 귀속된다.
중앙은행에 따르면 가장 오래된 휴면계좌는 1900년에 개설된 것이며 전체 휴면계좌의 86%가 500달러 미만의 소액계좌다.
/이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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