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를 겪던 국내 제조업이 2개월 연속 상승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연방통계청이 16일 조사해 발표한 월별제조업동향에서 2월 제조업 판매는 1.6%를 기록해 최근 3년중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 12월 -3.7%에서 1월 1.3%로 증가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상승무드를 기록했다. 이로써 2007년 하반기 이후 하락추이가 진정세로 접어든 것으로 평가된다.
당초 전문가들은 2월 결과에 대해 절반 정도의 실적을 거둘 것이라 예상했었다. 가격 변동분을 제외한 물량만 계산한다면 2.7%로 상승폭은 더욱 확대된다. 그러나 이 같은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판매액을 기준으로 한 월별 기록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억달러 가량 하락한 수치다.
조사 대상 21개 업종 중 13개 업종에서 판매가 늘었고 특히 자동차업종이 11.7%로 크게 증가되면서 전체 내구재 산업의 증가가 2.6% 늘었다.
예상보다 빠른 제조업의 안정에도 불구하고 국내 경기가 정상궤도에 오르리라는 전망은 아직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발 신용경색과 자금시장 악화로 8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대미무역이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신용시장도 동반 경색국면에 있기 때문에 다음주 중앙은행의 기준금리가 50에서 75 포인트 내려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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