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민들의 기대수명이 80세를 넘어 일본과 북유럽 등 기존 장수국들과 동등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BC주보건부가 21일 발표한 BC연간통계청보고서(2006 Vital Statistics Annual Report)에서 2006년에 태어난 신생아를 기준으로 한 BC주민의 평균수명이 80.9세로 25년 전의 77.44세보다 2.5세 가량 늘어났다.
또한 매년 새로 태어나는 아기는 4만1,810명이고 사산도 331건을 차지했다. 산모의 평균연령은 29.9세로 2004년 이래 변화가 없으며 저체중아가 태어나는 빈도도 점차 줄고 있다.한해 사망자는 3만814명이며 이중 암과 심장 질환 관련 사망자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며 당뇨로 목숨을 잃는 사례도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장려하는 액트나우BC(Act Now BC)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고든 호그 장관은 “BC주민들 사이에 퍼지고 있는 꾸준한 신체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이 기대수명을 늘렸다”며 “담배를 끊는 인구가 늘고 있고 임신중 태아와 산모의 건강을 강조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C보건부의 페리 켄달 박사는 “액트나우 프로그램을 꾸준히 지속해 BC주 인구를 늘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강조했다.
한편 한국의 2007년 기준 기대수명은 79.2세로 OECD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이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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