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인들의 역량을 집결해 선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모임이 결성됐다.
한국과 미국 내 한인 목회자들은 지난달 31일 올림픽파크호텔에서 ‘세계한민족디아스포라협의회’ 발기인 총회를 갖고 엄기호 목사(성령교회)를 대표집행위원장으로, 임석영 목사(고덕중앙교회)를 대표회장에 각각 추대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한미 목회자를 중심으로 해외 한인교회, 700만 한민족 복음화, 북방 및 세계선교를 위한 정보 교환, 교회 부흥 전략 수립 등의 활동을 해나가게 된다. 특히 양국 기독교 단체의 교류, 연대 사업, 예술 사업,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사업 등은 영혼 구원의 핵심이라고 보고 더욱 주력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메릴랜드 소재 큰무리교회의 나광삼 목사는 “한인 디아스포라들을 잘 훈련하면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며 “한미 목회자들이 협력 차원을 넘어 선교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다니엘 목사(우리민족교류협회 미주본부)는 “활발한 강단 교류를 통해 양측의 장점을 서로 배우면서 목회 성공 전략을 교육하는 협의회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첫 사업으로 시카고에서 열리는 한인세계선교대회를 후원하며 10월에는 로스앤젤레스 옥스퍼드 호텔에서 한미 목회자 영성 컨퍼런스를 열 계획이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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