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상승무드로 시작한 소매경기가 한달만에 하락세를 기록했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월별소매동향에서 2월 국내 소매시장은 총 355억달러가 팔려 전달에 비해 0.7% 감소됐다.
2007년 상반기동안 주춤하던 소매 물가는 하반기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으나 2월 들어 자동차 판매가 부진을 보이면서 증가추이가 한 풀 꺾였다.
한달 새 팔린 새 자동차는 2월보다 1.7% 줄었으며 중고차와 승합차를 포함한 트럭류는 -2.8%로 1월 0.5% 상승폭보다 더 큰 하락을 기록했다.
자동차 시장 외에도 의류(-1.0%), 제약,개인용품류(-0.7%), 가구류(-0.6%), 운동용품과 같은 기타 소매품(-0.7%) 등 총 8개 조사 대상 중 7개 업종이 매출감소를 기록했으며 식품업종만 전달과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대형 수퍼마켓의 매출은 소폭 증가한 반면 작은 규모의 동네 상점은 판매가 0.5% 감소했다.
BC주는 2월 소매시장에서 47억4,400만달러를 팔아 전달 대비 -1.1%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2개월 연속 매출감소를 보인 주가 됐다. 1월 1.6% 증가했던 온타리오도 2월 실적 -1.6%로 한달새 제자리로 돌아갔다.
RBC 경제보고서는 그러나 최근 도소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노동시장과 주택, 제조업 등 다른 지표가 비교적 원활하다고 분석하면서 경제상승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이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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