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상담소(이사장 이정화)가 28일 마련한 학부모 교육세미나에서 황예나 카운슬러(사진)는 “자녀의 우울증과 성격장애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자녀의 느낌과 요구에 적절한 관심을 보이고, 자기를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눈을 키워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카운슬러는 “성격장애는 질병이 아닌 장애로 타고난 성격과 관련돼 고치기가 어렵다”면서 “보통 누구나 다 가진 특징이지만 생활에 어떤 지장을 주느냐에 따라 장애로 판단 한다”고 말했다.
상담소 회의실에서 열린 세미나는 ‘청소년 자녀들의 심리-부모가 알아두어야 할 정신 건강 문제’를 집중 다뤘다.
우울증은 미국 어린이의 3%, 성인의 12.5%로 집계되고 있으며 15~24세 청소년 사망의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우울증 증세는 어린이는 짜증(성인은 우울한 느낌), 아무것도 재미가 없고, 몸무게가 갑자기 증가하거나 감소하며, 불면증 또는 과면증, 풀리지 않는 피곤(에너지가 없음), 우유부단, 집중력 부족, 죽음에 대한 생각 등이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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