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저 밸리에 소재한 교도소에서 2급 살인범 죄수가 또다시 탈옥했다고 1일 글로브앤메일이 보도했다.
2급 살인범으로 복역 중이던 랄프 위트필드 모리스(73세․사진)는 30일 오전 교도관의 눈을 피해 달아났다.
모리스가 생활해왔던 킥웩스웰프 힐링 빌리지의 교도관은 30일 아침에 모리스가 사라진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수색견과 헬리콥터를 이용해 달아난 탈옥수를 찾고 있는 상태다.
탈옥수 모리스는 무기를 소지한 채 강도를 저지르고 협박을 하며 살인을 한 혐의로 복역 중이었다.
모리스의 탈옥은 지난달 19일 블래인 맥도걸(60세) 1급 살인범에 이어 또 다시 프레이저 밸리 교도소에서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교도소 대변인 데이브 르페브리스는 “모리스가 아가시즈 교도소를 탈옥한 시간이 30일 새벽 2시 45분 경이라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르페브리슨는 “탈옥수 모리스에 대해 직원들이 찾기 위해 수색을 벌였지만 찾는데 실패했다”고 말했다.
모리스가 달아났던 킥웩스웰프는 원주민들의 치료센터로, 입원 자들이 손쉽게 밖으로 걸어나갈 수 있는 시설이어서 죄수들이 달아나기에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던롭 경찰은 탈옥수 모리스가 특별히 BC주와는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지 않다면서 아마도 동부로 달아났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던롭은 또 모리스가 그동안 수형 생활을 하면서 특별히 탈옥할 것이라는 의심을 사지 않았기 때문에 감시가 상대적으로 느슨한 곳에서 수형 생활을 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모리스의 신장이 5피트 7인치이며 체중 150 파운드, 흰 머리카락을 하고 있고, 백인이라고 밝혔다. 또한 모리스는 푸른색 바지와 격자무늬의 셔츠를 입고 있다.
모리스는 1975년에 무기강도 혐의로 구속되어 수감생활을 했고, 1982년부터 2급 살인범으로 구속되어 수감생활을 하다가 탈옥했다. 경찰은 시민들의 제보(604-702-4017)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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