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랄 일리노이 닥 데이비드 하트 대표
<대운하> 일리노이-미시시피 물길 대탐사1-⑤
지난 40년간 저희 가족들은 운송사업을 이끌어 오고 있습니다. 바지선을 통해 들여오는 물건들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운반해줌으로써 생계를 이어나가니 일리노이 수로와 함께 고락을 함께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저기 보이는 ARTCO에 비하면 규모면에서는 비교도 되지 않지만 그럭저럭 먹고 살만은 합니다.
소규모 운송회사인 ‘센트랄 일리노이 닥’(Central Illinois Dock) 데이비드 하트 대표는 업체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이 대단하다.
그가 하는 일은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중장비 업체 캐터필라사의 철강 재료가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책임을 지는 일이다.
영국으로부터 바다를 통해 운반된 철강이 미시간 호수 또는 뉴올리온즈로 도착하면 그곳에서부터 바지선을 이용해 일리노이 수로 혹은 미시시피 수로를 따라 이곳으로 도착합니다. 그러면 우리 회사는 바지선에서 안전하게 물건을 내려 트럭에 옮겨 실은 후 캐터필라사까지 운반을 하게 되지요. 연간 15~20회 바지선으로부터 물건을 받는데 바지선은 한 척만 올 때가 있고 여러 대가 한꺼번에 도착할 때도 있기 때문에 한마디로 규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는 앞으로도 일리노이 수로를 이용한 운송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이유는 단연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바지선 한척에 65대 정도 되는 트럭의 분량을 실을 수 있습니다. 15척의 바지선이 운반할 수 있는 화물의 양은 곧 225개의 열차칸과 맞먹으니 바지선을 이용할 수밖에 없지요. 그리고 바지선 운행은 사고 위험도 덜하지 않습니까. 특히 트럭은 겨울에는 사고위험이 높아 운전을 하는 사람이건 업주건, 운반을 의뢰한 고객이건 불안해 할 때도 많습니다.
하트 대표는 특히 일리노이 경우 농산물 수출을 많이 하기 때문에 방대한 양을 한꺼번에 운반할 수 있는 수로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물길과 함께 운송 사업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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