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론에 의해 10만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미얀마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는 월드비전이 다시 강도 7.8의 지진 피해를 입은 중국 쓰촨성 주민 돕기에 발벗고 나섰다.
월드비전은 이번 지진이 ‘카테고리 II’에 해당하는 긴급 사태라고 판단, 중국내 물품 창고에서 2천개 담요와 130개 텐트를 배분하며 벌써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는 상태. 현재 5명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팀을 첸두 시에 파견해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으며 구호 물품 배분은 오는 14일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토마스 챤 디렉터는 “월드비전은 회원국들에게 100만달러의 구호 기금을 요청했으며 72시간 내에 피해 상황을 보고받는 대로 30일 단기 복구 계획을 세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앙지로부터 약 200 킬로미터 떨어진 쓰촨성에서 이미 지역개발 사업을 벌이고 있는 월드비전은 1962년부터 중국에서 구호사업과 개발사업을 벌인 이후 현재까지 약 400만명의 주민에게 혜택을 줬다. 작년 3월에는 중국 서북부의 신장성에서 발생한 강도 7.3 지진 피해자들과 전역을 얼게 한 한파 피해자들을 위한 구호활동도 펼친 바 있다.
방콕에서도 감지되었을 정도로 강력했던 이번 지진으로 13일 현재 1만8,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6만명 이상의 주민들과 연락이 두절된 상태여서 희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월드비전 코리아데스크는 미얀마 사이클론 피해자 구호활동과 마찬가지로 중국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모금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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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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